[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동부제철(01638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부제철은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719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 경상이익 313억원, 당기순이익 330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꾸준한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영업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2분기부터는 열연?냉연사업간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55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부제철은 올해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동부제철은 원료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하고, 철강 수요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수익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해 11월 연산 300만톤의 세계 최대 규모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을 통해 국내 3번째 일관제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부제철은 전기로 제철공장을 통해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하게 돼 제조원가를 낮춰 수익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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