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래산업을 진단·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높은 정책 마련을 위해 정부부처 장관으로서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CES 전시회를 참관하는 것이다.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래산업을 진단·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사진/뉴시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0 CES 전시회'에 참관해 참가업체 간담회와 글로벌 기업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성 장관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2020 CES 전시회 참관을 통해 최신기술·미래산업 트렌드를 확인키로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혁신성장 달성을 위한 산업·기술분야 정부 정책방향 점검하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발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윤모 장관은 지난 2004년 이후 정부부처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CES를 방문한다. 2004년 1월엔 진대제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 2004 CES 전시회를 참관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높은 정책 마련을 통해 우리 산업·기업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 업계간 협력 확대 추진도 함께 꾀한다. 성 장관은 CES 참관 외에도 구글·우버 등 글로벌 IT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스마트홈·미래차 등 첨단 산업분야 내 협력 확대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후 실리콘밸리에 들려 투자 라운드테이블, 미국 소재·부품·장비 기업 면담, 우리기업 현장방문 등도 함께한다. 미국 혁신기업 대상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반도체·수소경제·스타트업 분야의 대한국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한미 양국 기업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