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UAE 합작법인 '네오레바', 설립 허가 잠정 승인"

글로벌 제약사 네오파마와 맞손…지난해 9월 협약 체결 이후 성과

입력 : 2020-01-06 오후 3:35:1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UAE 글로벌 제약사 '네오파마'의 합작법인(JV) '네오레바'가 UAE 두바이 정부로부터 설립을 잠정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네오레바 법인 설립 관련 서류제출 후 약 3~4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네오레바의 법인 승인은 행정처리 절차의 지연으로 다소 늦어졌다. 두바이의 법인 설립 절차는 1차 법인설립 승인에 이어 2차 법인운영 허가 등 2단계로 진행된다. 
 
네오레바는 1년간 두바이 정부로부터 법인설립 승인을 받았으며, 1년 내 시설 설계, 시설 검사, 건강 안전 및 환경과 관련된 비임상 운영 허가서(NOP)를 추가로 제출해 법인운영 허가를 받게 된다. 이후 NOP는 2년에 한 번씩 갱신된다. 에이치엘비는 네오파마와 후속절차를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법인운영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네오파마는 미국, 영국, 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전세계 9개국에서 R&D, CRO, API 제조, 의약품 영업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세계 4위 규모의 병원 체인 'NMC healthcare'의 창업자인 비알 쉐티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7월 엘레바와 네오파마는 MENA(Middle East & North Africa)와 인도 지역에서의 의약품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 9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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