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이낙연 전 국무총리(오른쪽)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방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0")
이낙연 전 국무총리(오른쪽)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방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5일 더불어민주당에 복귀, "매사 당과 상의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복귀를 신고했다. 그는 "감개가 무량하다"며 "지사와 총리로 일하면서 떨어져 있던 당에 6년 만에 돌아왔는데 따뜻하게 맞아준 이해찬 대표와 동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 여부와 관련, "종로에 아파트 전세 계약을 했지만 당에서 결정해야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선 역할에 대해선 "당에서 어떤 책임을 줄지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총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종로구 출마 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총리를 지내신 분은 당에서 상임 고문으로 모시게 되는데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하면 핵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당원과 국민은 이 전 총리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국무총리의 경험과 지식, 경륜을 바탕으로 당에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