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차전지시장의 양적·질적성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노트북PC를 포함한 모바일기기 수요강세가 예상되는 등 2차전지시장은 견조한 양적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고용량전지, 대면적폴리머전지 등 프리미엄 제품비중 증가의 질적성장으로 2차전지부문의 수익성개선과 시장지위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2차전지시장은 3차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정보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해 큰 성장을 이뤘던 인터넷산업에 비춰 볼 때 에너지 양방향 소통의 핵심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 태블릿PC S-Pad에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패널이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대형 AMOLED시장 개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고 자회사 SMD의 5.5G 투자도 AMOLED시장확대의 강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