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투자펀드' 국내 첫 출시

미래에셋 자산운용, '타이완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 출시

입력 : 2008-04-28 오전 8:10:00
국내 최초로 대만에 투자하는 '타이완 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가 출시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운용사로서는 처음으로 대만에 투자하는 `타이완 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만 주식에 60% 이상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대만에 투자하는 단일국가 펀드로는 처음이다.
 
대만은 과거 IT 경기 부진 및 양안 문제로 주목 받지 못했지만, 올해 초 정권 교체 이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 및 투자심리 회복으로 좋은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국가다.
 
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대만은 대선 이후 대중국 투자 규제 완화 정책 및 IT 경기 부양으로 침체됐던 경제의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자산의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 디스커버리 주식형 펀드`는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에서 운용되며 벤치마크는 MSCI Taiwan Index 다. 벤치마크의 업종별 투자비중은 IT 56%, 금융 16%, 소재산업 15% 순이다.
 
이 펀드는 멀티클래스형으로 Class-A 의 경우 선취 판매 수수료 1%를 제외하고 연간 보수는 1.85%이며, Class-C와 Class C-e 의 경우 선취 판매 수수료 없이 연간 보수는 각각 2.69%, 2.44%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등을 통해 판매된다.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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