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 부인 장지연 사생활 언급과 관련해 “기분전환용으로 한 이야기다”고 말해 비판을 받고 있다.
22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강 변호사는 “요즘에 연예 뉴스 분야에서는 우리가 특히 뉴스를 만드는 것 같다”며 “대구 강연회 당시 정치, 외교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정말로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지연 관련 발언은)하드코어 한 뉴스들 사이 기분 전환용으로 잠깐 했던 얘기들이다”며 “그날 나왔던 얘기 하나하나 모두 뉴스화 하면 정말 시끄러워질 것 같다. 당시 한마디한마디 할 때마다 분위기가 술렁거렸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강 변호사가 언급한 대구 강연회에서 김용호 전 기자와 김세의 전 기자는 장지연을 연상되게 하는 말을 한 뒤 “전에 톱배우와 사귀었고 동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한다고 하는데 업계에서 유명하더라”고 폭로했다.
이런 발언과 관련해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그 강연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녹취록을 찾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일부에선 ‘가로세로연구소’가 비연예인인 장지연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장지연은 1981년생으로 김건모와 13세 나이차로 화제를 모았다.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뒤 국내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정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