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내에서 방향성 탐색에 돌입했다. 전날까지 급락했던 투자심리는 새벽 마감한 미 증시의 추가 하락에 대해서도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장초반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오전 10시경 있을 천안함 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모양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동시에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이들이 내놓은 매물 규모에 따라 지수 흐름이 결정되는 양상이다.
2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88포인트(0.18%) 오른 1632.9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30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353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5거래일 연속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6%), 건설업(0.65%)이 상승하고 있으며, 의약품(-0.71%), 전기전자(-0.51%), 증권(-0.40%)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보다 4.40원 상승한 1169.50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