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LG화학은 3일 지난해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자동차 전지 매출은 10조를 예상한다"며 "신규 생산능력(Capa)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생산공장이 안정화하면 연간 한 자릿수 중반의 수익성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2021년까지 12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100GWh 생산성을 확보하고 내년에 20GWh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생산능력 설비 증설을 위해 3조8000억원을 투자했는데 올해에도 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