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20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천안함 사태 수사 결과 발표 등 악재 노출에 따른 단기 과매도 양상이다.
오후2시37분 코스피 지수는 36.50포인트(2.24%) 내린 1593.7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2.44%(28.65포인트) 오른 1193.75원을 기록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21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의 불확실성, 주말 미국 경기선행지수 발표와 관련한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에 대북관련 이슈와 연휴를 앞둔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이날 오후부터 금융시장이 패닉에 휩싸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신증권 추정치에 따르면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4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비 마이너스(-)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전환하면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국내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것.
비슷한 시각 S&P선물과 나스닥선물이 0.25%∼0.44% 가량 뒷걸음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