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20일 천안함 사태에 대한 공식 발표 이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1600선도 장담하지 못하는 처지로 몰렸으며, 원달러환율은 급등세다.
이날 오후 2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4.27포인트(-1.49%) 빠진 1605.3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7억원, 308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784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환율은 22.70원 오른 1187.80원으로 기록하며 급등세다.
이와 관련, 시장에선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유럽발 불안에 더해 대북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서, 연휴를 앞두고 불안심리가 일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 경기선행지수에 대한 우려감도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도 불구, 한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