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전세계적 첨단과학산업단지(사이언스파크)들이 글로벌 녹색성장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녹색성장을 주제로 제27회 세계사이언스파크(IASP) 총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내외 석학과 환경전문가 등 57개국 120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그럽스 교수와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환경친화적 청정화학 활성화 방법과 녹색기술의 혁신방안 등을 발표한다.
개회식에 참석한 정운찬 국무총리는 "기술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세계 사이언스파크 관계자들이 녹색성장에 대한 가치를 토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녹색성장과 사이언스파크 발전을 위한 연구방안 발표는 물론 국제녹색첨단기술전시회가 마련돼 국내외 100개 기업·기관의 120여 개 녹색기술분야 아이템이 전시되고 국내외 바이어와의 판매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도 진행된다.
또 총회 마지막날에는 저탄소 사이언스파크에 대한 개념·기준과 녹색기술 개발과 사이언스파크의 역할 등 녹색성장의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덕선언'도 채택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린 코리아(Green Korea) 이미지의 전 세계적 홍보를 통해 대덕을 세계적 혁신클러스터와 녹색성장 허브 등 글로벌 녹색성장 브랜드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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