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2분기 수익성 호전과 스마트폰의 경쟁력 회복이 예상된다"며 "현재 저평가 국면이고 경기방어주로도 부각될 수 있어 좋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부장은 "매출 호조, 마케팅비용과 인건비 감소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6% 증가할 전망"이라며 통신업체 중 수익성 호전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 부장은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에만 10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고 SK텔레콤은 제조사의 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어 보조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가 단말기보조금 상한을 정하면 제조사 보조금이 없는 경쟁사의 아이폰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PER(7.2배), PBR(1.7배) 등이 역사적 최저 수준이고 10년 배당수익률이 5.7%로 높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