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10도 넘나드는 쌀쌀한 주말

입력 : 2020-02-07 오후 9:39:20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이번 주말은 -10도를 넘나들며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모레(9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 구름 많다.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에 차차 흐려지겠으며, 전라도와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전라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2도(오늘 -11~2도, 평년 -9~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3~9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평년 -9~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3~10도)가 되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겠다.
 
내일 낮부터 모레 새벽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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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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