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종로구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어려운 첫 걸음을 뗐다. 늦게 시작해 어려운 여건"이라며 "그렇지만 반드시 정권 심판을 위해 종로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한국당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승리 분위기를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종로에서부터 그 길을 시작하겠다.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죽기를 다해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추가 공모(14∼18일) 기간에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초구 잠원동 자택을 처분하고 종로로 주소를 옮길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