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모레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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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궁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일 낮 동안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전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5~14도를 보이겠다. 모레 아침 기온은 -7~2도, 낮 기온은 6~12도 정도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의 경우 가시거리가 짧겠다. 내일 새벽 강원 산지나 내륙 고지대에서 내리는 비나 눈이 도로나 터널입출구, 교량 등에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jpg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지난 16일 시민들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격리 생활을 끝내고 퇴소하는 교민들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지난 16일 시민들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격리 생활을 끝내고 퇴소하는 교민들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초속 8~12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경기 서해안, 강원 영동, 강원 영서 남부, 일부 경북에는 내일 새벽부터 바람이 초속 10~18미터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 서해 중부해상과 동해 전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20미터로 강해지고, 물결이 2~5미터로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