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에 참석차 26일 출국한다.
이사회에서는 31개 회원국과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주요 비회원 신흥국의 경제통상 각료등이 참석해 재정건전성 회복과 고용확대, 녹색성장 등 세계경제가 위기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임 차관은 세계경제의 공동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위해 국제사회가 주요 20개국(G10)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올해안에 설립을 추진중인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GGGI는 녹색성장 전략과 정책을 연구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돕는 기구로 한국에 본부를 두고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을 맞는 최초의 국제기구다.
정부는 GGGI 운영을 위해 초기 3년간 매년 1000만달러를 지원하고, 이후 외국 정부와 재단을 통해 국제적 재원조달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2012년까지는 국가간 조약에 기반한 명실상부한 국제기구(Inter-governmental Organization)로 전환 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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