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근로복지공단 9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산재신청에 대한 산재보상과 요양지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9대 신임 이사장이 코로나 19 대응 긴급확대 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24일 근로복지공단은 강 신임 이사장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점을 고려해 이날 오전 11시에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전 소속기관을 연결해 코로나19 대응 긴급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며 첫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강 이사장은 감염증 산재신청에 대한 신속한 산재보상과 요양지원을 지시하고, 공단 병원 및 선별진료소 운영상황과 직원보호 대책 등을 점검했다.
또 공단 대구병원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 의 대책본부와 관할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치료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를 대신한 경영방침 공유를 통해 “‘공감’과 ‘혁신’이라는 두가지 경영 철학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모든 가치 판단에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단의 정체성 재확립과 새로운 도약 기반을 위한 혁신경영으로 공단이 앞으로 모든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노동복지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공감경영’, ‘협업기반 책임경영’, ‘미래지향 혁신경영’을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