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2070선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4% 넘게 밀리며 63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80포인트(3.87%) 떨어진 2079.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787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6079억원, 기관은 193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16%), 의약품(-4.68%), 기계(-4.50%), 운송장비(-4.48%), 건설업(-4.48%), 화학(-4.41%), 섬유·의복(-4.39%), 은행(-4.19%) 등의 낙폭이 컸고, 이외에도 대부분의 업종이 2~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0포인트(4.30%) 떨어진 639.29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304억원, 기관이 22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18억원 사들였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지수가 4% 넘게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26일(-4.28%)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0원(0.91%) 오른 122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