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최근 중국 등 코로나19가 확산된 나라에서 귀국한 것도 아니고 알려진 감염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CDC는 현재 이 환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수를 파악 중이다.
WP는 이번 사례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확산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징후”라고 말했다. CDC 또한 이번 사례가 코로나19의 미국 내 지역사회 확산 첫 사례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일본 크루즈선에서 구출된 미국인들이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