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맹점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로열티를 한시적으로 면제키로 했다고 27일 전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26일 기준 2800여개 매장 중 88개 매장이 잠정 휴점 상태이다. 총매출도 26% 감소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화장은 이 같은 상황을 비상사태로 여기고 가맹점과 고통을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전국 모든 가맹점에 대해 두 달간 로열티를 면제한다. 또한 원두 한 박스를 무상 지원하며, 20억원 규모의 세정제 및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 등을 제공한다.
문 회장은 "이디야커피 본사는 상품공급, 물류, 전산 등 모든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가맹점 운영에 지장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점주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본사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