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내에서 유니클로 및 GU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하타세 사토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유니클로 매장 앞. 사진/뉴시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달 20일 하타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하타세 대표는 사내이사도 겸직한다.
하타세 대표가 새롭게 임명되면서 배우진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를 맡는다. 기존 와카바야시 타카히로 전 에프알엘코리아 공동 대표는 사임했다. 대신 유니클로의 일본법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집행 임원으로 남는다.
하타세 대표는 지난 2005년 에프알엘코리아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8년 동안 유니클로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시 국내 공동 대표 자리에 오른 하타세 대표는 일본 불매운동 등으로 판매가 부진한 유니클로 등의 브랜드를 재건하는 데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상우 전 롯데쇼핑 이사가 에프알엘코리아 비상무 이사에 선임됐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