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전날 급등했던
한진중공업(097230)이 컨테이너선 3척의 수주 취소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600원(-2.42%) 하락한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6일 장마감 후 그리스 다나오스사가 발주한 6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가운데 3척에 대한 공급 계약이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선주사 측이 자금사정이 악화돼 이 같이 요청했으며, 한진중공업은 "이미 받아놓은 선수금을 당사에 귀속하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에 동의했기 때문에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해지 규모는 총 3727억원 수준이며, 이미 받은 선수금은 약 750억원.
한진중공업은 "해지된 3척의 선박은 아직 건조에 들어가지 않아 회사가 입은 손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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