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3000명 돌파…전국 휴교령

입력 : 2020-03-05 오전 11:12:1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4(현지시간) AP와 신화, ANSA통신은 이탈리아 정부가 이날 지난 24시간 신규로 588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총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309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28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7명으로 늘어났다.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는 2981명이 숨진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휴교령을 내렸다루시아 아졸리나 교육장관은 오는 15일까지 이탈리아 전역 초중고와 대학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의 학교는 이미 휴교 조치됐다. 에밀리아로마냐 지역도 휴교령이 발령됐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대수로 주변에서 한 곤돌라 뱃사공이 승객을 태우고 노를 젓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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