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사망자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ANSA통신은 안젤로 보렐리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장이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94명 늘어난 650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도 5명 추가로 발생해 17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에선 롬바르디아 지역에서만 총 403명이 확진되고 14명이 사망했다. 베네토 지역에선 총 11명의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에선 97명이 감염되고 1명이 사망했다.
현재 증상이 있는 입원 환자는 248명이며 이 가운데 56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ANSA 통신은 전했다.
이탈리아는 이란과 함께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급격히 늘어난 국가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피아첸차 병원 응급실 옆에 설치된 시민보호청 텐트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