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 입소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된 대구 노인 A씨가 세상을 떠나 국내 사망자는 모두 50명으로 늘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A씨는 봉화 춘양면에 있는 푸른요양원에 입소했다가 확진 판정이 났다.
지난 6일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된 환자 51명과 함께 김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7일 오후 2시5분쯤 폐렴으로 사망했다. A씨는 심장질환과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북도와 봉화군은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117명 중 확진자 51명을 지난 6일부터 7일 오전까지 감염병 전문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경주 동국대병원 3명, 안동의료원 5명, 김천의료원 31명, 포항의료원 10명,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받은 안동인문정신연구원 2명 등이다.
지난달 26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구미 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설치된 '코로나19 대응 방역도움센터'를 찾아 운영현황 설명 및 입주 기업체 피해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