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31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179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확진자수는 7313명이다. 특히 최근 300~500명대 확진자 증가폭이 이날 100명대로 하락하는 등 코로나 사태가 변곡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신천지 교인의 집단 거주지가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인되고 소규모 집단 감염 확산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보건 당국의 판단이다.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1팀장은 브리핑을 통해 "위중한 상태의 환자가 36명으로 중증 이상의 환자는 60명"이라고 전했다.
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기계호흡을 하거나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를 사용하고 있다.
또 중증 환자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나 폐렴 등 주요 증상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등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기저질환 고령자를 중심으로 추가 사망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50명이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