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형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월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47세 배우 김형묵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해 SBS 드라마 ‘열혈사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형묵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계획적이고 부지런하게 움직이는데다 건강 염려증까지 가지고 있었다.
새벽 4시 45분에 기상한 김형묵은 부엌으로 향해 식초물을 마셨다. 이후 손흥민이 속해 있는 토트넘 축구 경기를 관람한 뒤 새벽 운동을 시작했다. 알람이 울리자 빈 속에 올리브유와 노니주스를 섞어 마셨다. 또 다시 한 시간 뒤 알람이 울리자 김형묵은 우엉차를 마셨다.
김형묵은 음식을 먹을 때도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한끼를 챙겨먹었다. 이후 피아노 앞에 앉아 요상한 발성 연습을 시작했다. 집에서 운동을 마친 그는 반식욕을 하면서도 영어 회화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형묵은 씬스틸러로 악역 전문 배우다. 연기와 발성이 남달라 매 장면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999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노래와 춤, 예능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미운 우리 새끼 김형묵.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