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광주광역시 의용소방대원들이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섰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역 마스크 생산공장 포장 업무에 이달 말까지 매일 10명씩 총 230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먼저 북구에 위치한 업체를 지원하고, 광산구 소재 업체는 추후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이어질 경우 연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민철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은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평소에도 많은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라며 “광주소방은 코로나19 조기 종결을 위해 인력·장비 등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의용소방대는 공원·어린이시설·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방역지원과 감염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의용소방대원들이 9일부터 지역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섰다. 사진/광주광역시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