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에이스침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주를 위해 전국 240개 에이스침대 매장의 임대료와 매장 직원 월급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지역 대리점의 경우 피해 규모와 매장운영 형태에 따라 임대료의 3분의2 이상을 지원하고, 경영주를 포함한 직원 1인당 인건비를 150만원 이상 지원한다.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적인 기준을 적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3월에 진행되는 1차 지원비용만 11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에이스침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부터 각 지역별 대리점들의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피해 규모와 지원 형태를 고민해 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대리점주들은 판매 사원들의 일자리를 보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월 지출하는 인건비 규모도 줄어 매장 운영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은 3월 한 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대리점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를 입고 있는 대리점 경영주 분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특별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매장 임대료와 직원 인건비 부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