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공적판매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가 총 740만2000개라고 밝혔다.
공급처별로는 대구·경북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44만2000개를 비롯해 약국에 563만개, 농협하나로마트 19만개, 우체국 14만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 100만개가 공급된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과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 매장이며, 우체국은 전국 읍면 소재 지역과 대구, 청도 지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날부터 14일까지 5일간 매점매석 특별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마스크를 매점매석하고 있는 생산업자, 판매업자는 식약처 매점매석 자진신고센터를 통해 자진신고 할 수있다.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익명성을 보장하고 처벌 등을 유예하며, 신고 물량에 대해서는 조달청이 적정 가격으로 매입해 공적판매처를 통해 시장으로 공급하게 된다. 또 특별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무관용 총력대응을 원칙으로 식약처, 국세청,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점검반을 통해 매점매석에 대한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들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앞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