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7658달러로 전년보다 1000달러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실질 GDP 성장률은 2.2%로 OECD평균인 0.6%보다 3.7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27일 발표한 '2010년 OECD 통계연보'에서 지난 2008년 기준 한국국민 1인당 국민소득은 2만7658달러로 지난해보다 1000달러가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준은 OECD 회원국의 평균 1인당 GDP인 3만3748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대부분의 거시경제지표가 전년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2만7839달러로 전년보다 1000달러 가량이 증가했다.
전체 40조1355억달러에 달하는 회원국 GDP중 한국의 GDP는 1조3444억달러를 기록했다.
거시경제지표의 안정에 따라 GDP대비 투자율은 여전히 회원국 상위 수준인 29.3%를 차지했다.
다만 가계의 저축률은 전년(2.9%)에 비해 소폭 하락한 2.8%에 머물렀다.
정부부채는 OECD평균인 78.4%에 비해 훨씬 낮은 26.8%, 재정수지는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회원국 평균(-3.5%)에 비해 양호한 3.3%로 조사돼 전반적인 재정상태가 양한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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