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미래통합당이 11일 발표한 수도권 경선 결과 정유섭 의원과 이노근 전 의원 등 6명이 본선을 밟게 됐다. 현역과 전직 의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수도권 8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부평갑에서는 현역인 정유섭 의원이 유제홍 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전직 의원 간 대결인 서울 노원갑에서는 이노근 전 의원이 현경병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이성헌 전 의원이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누르고 결선에 올랐다. 이미 공천을 받은 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이 전 의원은 연세대 81학번 동기로, 16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맞붙은 데 이어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여섯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서울 은평갑에서는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 경기 하남에서는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파주을에서는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경기 구리에서는 나태근 후보와 송재욱 후보가 결선을, 인천 연수갑에서는 김진용 후보와 정승연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