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80만7000개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33만2000개를 비롯해 약국에서 568만7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9만개, 우체국에서 14만1000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는 145만7000개가 공급된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 매장이며, 우체국의 경우에는 전국 읍면 소재 지역과 대구·청도지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약국과 우체국에서 구입할 경우 12일 기준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만 1인당 2개씩 구입하실 수 있다. 구입하지 못한 경우는 주말에 구입이 가능하다.
약국과 우체국은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돼 구매이력이 남게 되므로 이번 주에 우체국이나 약국에서 한 번 구입한 경우에는 이번 주에 다시 구입할 수 없다. 농협하나로마트의 경우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1인 1개씩 구입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약국에 포장지와 위생장갑을 공급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마스크의 소분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스크 5부제 나흘째인 12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한 약국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