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국내 코로나19에 따른 치명률이 0.91%로 나타났으며 사망자 평균나이는 74.2세로 집계됐다. 이중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9.25%에 달해 고령자들에 대한 건강보호와 노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16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발권창구에서 마스크와 얼굴 가림막이 있는 모자를 쓴 시민들이 발권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기준 확진자는 8236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75명이며 치명률은 0.91%다.
정은경 본부장은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80세 이상은 9.26%, 70대는 5.27%, 50~60대는 1.37%처럼 60대 이상인 경우에는 사망자의 비율도 높고 또 연령이 올라갈수록 치명률이 올라간다"며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체계를 좀 더 정교하게 만드는 것들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75명이 발생했는데 사망자의 평균연령은 74.2세로 집계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사망자의 비율은 81.3%에 달한다. 정 본부장은 "70~80대의 고령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보호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