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고객센터 ‘재택근무’ 시행…협력사도 포함

원격근무 위한 VPN·보안기술 적용…본사 및 협력사 근무자 모두 대상

입력 : 2020-03-16 오후 4:02:08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위메프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고객센터 본사 및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위메프 본사.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오는 18일부터 본사 및 협력사 고객센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진행한다고 16일 전했다.
 
위메프는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600명에 달하는 고객센터 근무자 중 70%가량이 대상이다.
 
위메프는 특히 협력사 직원도 재택근무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 가상사설망(VPN) 서버 증설, 이중화 구성 등 원격접속 환경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추가인증 적용 △원격접속 PC에 백신 등 보안시스템 설치 지원 △사무실 환경과 동일한 망분리 시스템 접속 등 재택근무를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앞서 위메프 본사 직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4주째 재택근무를 했다. 다만 즉각적인 고객 응대가 필요해 이 기간 고객센터 근무자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직원은 출근을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를 통해 상당수의 인력이 재택근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관석 위메프 고객만족실 이사는 “고객센터 근무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달부터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재택근무를 준비했다”라며 “재택근무 체제에서도 1대 1 문의, 콜백, 챗봇, 채팅상담을 통해 고객 응대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 임직원 1800명 가운데 재택근무 비중은 90% 이상이다. 또 인재 충원 과정에서 지원자의 동의를 얻어 전화 및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프로세스 또한 진행하고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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