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1일 국제컨퍼런스..'중앙은행 역할변화' 논의

입력 : 2010-05-30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중앙은행의 역할변화'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회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은은 이번행사를 통해 창립60주년을 기념하고, 중앙은행간 가교역할을 수행해, 향후 주요20개국(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정책, 금융안정, 국제자본이동 등 여러분야에서 새롭게 직면한 도전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역할 재정립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논의들이 현재 진행중인 국제금융시스템의 개혁과 조화를 이뤄야 하고, 국제협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G20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역설하기로 했다.
 
31일 김중수 한은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칠레ㆍ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을 하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녹화영상을 통해 기조연설한다. 정운찬 국무총리의 오찬연설도 예정돼 있다.
 
6개 세션으로 나눠 논문발표와 토론,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논문 발표자는 월시(Walsh) 캘리포니아대 교수, 드브루(Devereux)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 울리히(Uhlig) 시카고대 교수,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등이 예정돼 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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