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다시 6%대 급락하며 장중 1460선까지 추락했다. 장 초반 급격한 하락세에 개장 20분도 채 안돼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 모두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로써 지난 20일 한미 통화스와프로 오른 증가분을 모두 반납했다.
23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09포인트(-6.45%) 내린 1465.0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6% 떨어진 1474.45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가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6억원, 92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7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주요 업종 모두가 하락 출발했다. 섬유·의복(-8.66%), 증권(-8.82%), 은행(-7.80%), 금융업(-8.08%), 의료정밀(-7.90%), 운송장비(-7.63%) 등이 크게 내리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3포인트(-6.53%) 하락한 437.2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0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억원, 37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50원 (2.13%) 오른 1273.00원에 거래 중이다.
23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1566.15)보다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에 출발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