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최근 GSK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안으로는 외형 성장, 밖으로는 해외 진출의 성공 가능성이 한 층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차세대 항생제 DA-7218은 현재 임상 3
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최근
LG생명과학(068870)의 간질환치료제가 임상 중단됨으로써 DA-7218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비록 대형 신제품 부재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외형성장은 크지 않지만 경쟁력 있는 품목 라인업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판관비집행을 통해 수익성 개선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의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6%를 넘고 있어 경쟁 업체보다 한 발 먼저 합성 의약품 일변도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