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일본 도쿄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감염자가 95명 추가됐다.
지난 1일 도쿄의 텅 빈 아사쿠사 거리를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일 도쿄에서 하루 동안 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돼 최다 감염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다. 이날 확인된 95명의 확진자 가운데 게이오 대학병원 등 병원에서 35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날까지 확인된 587명의 확진자를 고려하면 도쿄 내 누적 확진자는 총 7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가량 늘어남에 따라 도쿄도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