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정보통신방송(ICT)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주요 ICT 사업지원기관의 장비사용료 및 임대료 감면·납부 유예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ICT 사업지원기관의 시설이 보유한 장비 사용료를 일정기간 감면(10~100%)하거나 납부를 유예한다. 일부 시설에 입주한 기업의 임대료도 인하해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KCA(6개소)와 NIPA(2개소)는 지난달부터 보유건물에 입주한 기업의 임대료도 인하 중이다.
이와 함께 ICT 비연구개발(R&D) 신규 공모사업 중 총 11개 사업에 대해서는 민간부담금 비율도 5~20% 인하해 공모사업 참여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서비스 활성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 정보통신공사업 활성화 기반구축 등 사업이 포함됐다.
과기부는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ICT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업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범부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추가 지원방안 발굴할 예정이다.
과기부 ICT 사업지원기관의 장비사용료 지원안. 사진/과기부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