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가 총 972만8000개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32만9000개를 비롯해 약국에서 781만3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2만8000개, 우체국에서 10만4000개가 판매되고, 의료기관에는 120만9000개가 공급된다. 또 공항의 휴대품 검사 직원에게 공급할 정책적 목적으로 관세청에 14만5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국 읍면소재지역 우체국 등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가 2 또는 7인 사람만이 1인당 2매씩 구입할 수 있다.
지난 6일부터는 대리구매 대상자가 추가로 확대돼 2002년부터 2009년까지의 출생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 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께서도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다. 대리구매자는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구매 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공적 판매처에 방문하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성동구 마장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이 국민안심 면마스크를 받고 있다. 성동구는 오는 20일까지 '국민안심 면마스크'를 배부한다. 사진/성동구청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