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국민연금공단이
KT(030200)가 중심이 돼 설립하는 와이브로 투자회사(WIC)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한다.
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달 24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고 KT, 삼성전자 등과 사모주식펀드(PEF)를 공동설립해 WIC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달 31일 와이브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와 인텔이 전략적 투자자로, 국내 금융기관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자본금 3300억원 규모의 WIC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매년 투자원금에 대해 KT 회사채 조달금리인 5% 내외의 수익률을 보장받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일정 수준의 원금을 보장받는 조건이어서 안정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PEF는 이르면 이달 말 설립돼 국민연금이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