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가 총 1018만 개라고 밝혔다.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 우체국 등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만이 1인당 2매씩 구입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5일 국회의원 선거 시 국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 당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약국 공급량도 선거 전날인 14일에는 100개씩 추가로 공급하고, 선거 당일인 15일에는 2배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이 경우에도 주 1회 1인 2매씩 구매 가능하며 중복구매는 할 수 없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4월 2주차 마스크 생산량은 8118만개, 수입량 1620만개 등 전체 물량이 총 9738만개라고 밝혔다. 전체 공급물량을 기준으로 지난주 대비 856만 개 9.6%가 증가한 수치다.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도시혁신센터 입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두고 전국 동시 투표 참여 호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