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계획과 삼성전자 갤럭시S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3000원에서 20만원으로 19.8%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상하이, 항저우, 창춘, 선전, 허페이 등 5개 도시에서 2년동안 전기자동차에 대해 최고 6만위안(약 $9,000), 하이브리드차에도 5만위안(약 $7,500)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중국시장에서 전기자동차 대중화가 조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삼성SDI의 2차전지와 AM OLED부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