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81.1% '집단발생'…매뉴얼 개발

논산 훈련생 확진자 3명중 2명 신천지…서울아산병원 접촉자 1명 '양성'

입력 : 2020-04-18 오후 2:41:07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81.1%'집단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발생가능성이 남아있어 대규모 단체 활동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매뉴얼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약 81.1%에서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먼저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서 413일 입소한 훈련생 중 2명이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415일과 17일에 각각 확진됨에 따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논산 확진자 3명은 신천지 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격리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격리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 135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2명 환자가 추가로 확진돼 326일부터 현재까지 19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궁극적이고 유일한 수단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있다고 보고, 이의 선제적 확보라는 확실한 목표 하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본인이 감염을 의심하지 못한 채 실내 환경(PC, 목욕탕, 호프집)에서의 밀접 접촉으로 급속한 감염 전파 위험이 존재하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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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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