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고려대·서울대·숭실대·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 4개 대학의 7개 연구실을 '2020년 소프트웨어(SW) 스타랩'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W 스타랩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응용SW △알고리즘 등 5대 SW 핵심기술 분야의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석·박사급 SW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42개 연구실이 신청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연구실에 각각 연 평균 3억원씩 지원한다. 연구실은 성과에 따라 최장 8년(4+4년)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교수, 참여연구원, 학생 등 연구실 중심의 연구 활동을 위해 모든 구성원의 참여율을 40%이상으로 의무화 하고 있다. 또 연구결과물을 일반에게 공개해 사용·복제·수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결과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총 9개 대학 29개 연구실에 이번에 선정된 7곳까지 더해 총 36개의 SW 스타랩이 운영된다. SW 스타랩은 5년간 석사 141명, 박사 69명 등 총 234명의 인력을 배출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 기초·원천기술의 확보가 융합과 혁신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SW 스타랩이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뛰어난 연구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