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EBS를 방문,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2단계 온라인 개학을 대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중3, 고3을 대상으로 실시한 1단계 온라인 개학에서 발생한 미비한 점에 대한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2단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시스템 점검 및 전문가 자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 고양시 EBS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들은 EBS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학습관리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양 기관의 보완 사항을 보고받고, 향후 대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각 시스템 개발 및 운용기관인 SK브로드밴드, 네이버 NBP, 마이크로소프트(MS), 유비온 등 관련 업체와 한국정보화진흥원장, KT, LG유플러스,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관별 인프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2단계 온라인 개학에 앞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할 것이고, 비상시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하게 협업체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기영 장관은 "모든 장애 상황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선생님과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킬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 기술을 교육현장에 적용하여 노후화 된 학교망을 전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