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688만7000개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특별제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48만2000개를 비롯해 약국에 515만1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8만5000개, 우체국에 5만개, 의료기관에 111만9000개가 공급된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국 읍면 소재 지역 우체국 등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가 3 또는 8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잘 지키면서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며,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마스크 증산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제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옆 동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