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예상보다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80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국제여객과 화물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59억원에서 1270억원으로 32.3%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매출액 상향조정 폭이 0.2%로 미미하지만 마진이 좋아졌고 유류비 추정치도 낮췄기 때문에 영업이익 상향조정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영향으로 이번달 화물수요 증감률이 지난달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이를 유럽사태의 영향일지 단정짓기보다 7~8월 수치와 글로벌 매크로 지표를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마일리지 충당부재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현금유출의 이슈는 아니지만 규모에 따라 부채비율 급상승 등 잠재적 위험요소가 남아 있고 운용리스의 부채인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